가족 간 돈거래에서 증여세 피하기 : 차용증, 공증, 이자율의 중요성

가족 간 돈거래가 필요한 경우, 이자를 줘야 하는지, 이자를 준다면 얼마나 줘야 하는지 어떻게 처리해야 세무상의 문제를 피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본 글에서는 가족 간 돈거래와 증여세, 그리고 차용증 작성 등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아두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족 간 금전거래를 할 때 필요한 조언과 주의사항을 살펴보면서, 세무상의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가족 간 돈거래

가족 간 돈거래하면 증여세 내나요?

개인간 금전거래는 생활 속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거래를 '개인간 금전소비대차거래'라고 합니다. 이들 거래는 당사자 간의 구두 합의로도 성립할 수 있으나, 채무불이행 등의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 자식 간 또는 형제간 등의 가족 간 돈거래는 특수관계자간 금전거래로 분류되며, 이로 인해 증여세와 같은 세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용증과 같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공증을 받으면 일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간 돈거래시 주의사항

개인간 금전소비대차거래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 경우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가족간 돈거래의 경우, 특수관계자간 금전거래로 인해 세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용증과 공증을 받아도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간 금전거래와 가족간 돈거래에 대한 이해 및 공증의 중요성을 숙지하고, 세무상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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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금전거래 인정 조건

가족 간에 이루어진 금전거래는 경우에 따라 금전소비대차거래로 인정되거나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수관계자 간 금전거래가 소비대차거래로 인정받으려면, 구체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금전거래가 소비대차거래로 인정받기 위한 대표적인 구체적 사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서 : 차용증, 금전소비대차거래계약서
  • 문서 공증
  • 이자 수령내역 등 이자 지급 사실 증빙 
  • 금융 계좌 내역 등 차입 및 상환내역 증빙
  • 자금출처 및 사용처 증빙

가족 간 돈거래에서 차용증 작성, 공증 받기, 이자 지급 등 사실관계에 문제가 없어 증여가 아닌 거래로 인정된다면, 증여가 아니므로 증여세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충족해도 모든 경우에 증여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금전거래에 대한 세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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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금전거래 적정 이자율

가족 간 금전 거래에서 발생하는 증여세는 거래된 금액에 부과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자를 포함하여 증여세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증세법에 따라 금전소비대차거래를 하는 경우 적정 이자를 수취해야 하며, 이는 법인세법에 의해 정해진 법정이자율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 법정이자율은 4.6%입니다.

금전 거래를 하는 가족 간에서는, 적정 이자율을 고려하여 이자에 대한 증여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법은 적정 이자율에서 실제 지급한 이자상당액을 차감한 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경우 증여세 과세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년 동안의 이자수입을 1년씩 평균하여 1년간 덜 준 이자가 1천만원 이상인 경우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2억원 × 4.6% = 920만원
21,739만원 × 4.6% = 1,000만원

법정 이자율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억원까지는 무이자로 가족 간 거래를 할 때 이자에 대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2억원에 대한 법정 이자는 연간 92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1천만원을 역으로 계산하면, 가족 간 최대 거래가능 금액은 21,739만원까지 무이자로 증여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자율 조정 및 소득세 유의사항

이보다 큰 금액을 가족 간 거래하려면 이자율을 적절히 조정해야 합니다. 무이자와 4.6% 사이에서 필요 자금과 증여세를 고려하여 적정 이자율을 정할 수 있습니다. 법정 이자율을 초과하게 되면 다른 세법 문제와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소득세입니다. 이자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소득세법상 비영업대금이익에 해당하므로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 합산신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자를 받는 사람의 소득세도 고려하여 이자율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간 금전 거래에서 발생하는 증여세와 소득세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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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가족 간 돈거래를 진행할 때는 여러 주요 요소들을 고려하여 세무상의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차용증 작성, 공증 받기, 이자 지급 사실 증빙, 금융 계좌 내역 증빙, 자금출처 및 사용처 증빙 등의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정 이자율에 따라 적절한 이자율을 설정하고 이자를 포함한 증여세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소득세 문제 역시 고려하여 이자율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간 금전거래에서 발생하는 증여세와 소득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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