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은 꾸준히 납입하여 만기를 맞이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고, 적금에 목돈을 묶어둘 여유가 없어지면서 이 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중도해지 시 발생하는 불이익입니다. 그렇다면 이 불이익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적금을 해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은 '특별 중도해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시 발생하는 불이익을 피하고, '특별 중도해지'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방법과 주의점
청년희망적금은 소득 조건과 나이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적금 상품으로, 꾸준히 납입하여 만기를 맞이하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높은 이자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나이 : 만 19∼34살 청년
- 소득 : 총 급여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
- 혜택 : 매달 50만원 2년동안 납입 → 최대 36만원 저축장려금 지원
기간 | 저축장려금 |
---|---|
1년차 (가입일~12개월) | 적금납입원금의 2%, 최대12만원 |
2년차 (13개월~24개월) | 적금납입원금의 4%, 최대24만원 |
그러나 금리 상승이나 갑작스러운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중도에 이 적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시 직후 은행 모바일 앱이 먹통이 되고 300만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이미 70만명에 달하는 분들이 해지할 정도로 해지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압류로 고통받고 있으신 분들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시 불이익 내용
청년희망적금의 중도해지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이는 '특별 중도해지'와 '일반 중도해지'입니다.
항목 | 일반 중도해지 | 특별 중도해지 |
---|---|---|
약정 이율 적용 | X | O |
이자소득세 부과 | 15.4% 부과 | 비과세 혜택 적용 |
1년차 저축장려금 | X | O |
특별 중도해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특별 중도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약정된 이율을 납입 기간만큼 적용받을 수 있으며, 1년차 저축장려금과 함께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 중도해지는 각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라 조건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중도해지
반면, 일반 중도해지는 약정된 이율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누적된 이자에 대해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납입 기간이 1년이 지나도 1년차 저축장려금은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청년희망적금 해지해도 1년차 저축장려금은 받을 수 있나요?
청년희망적금 2년을 못 채우고 중도해지 시 가장 많이 오해하는 점이 바로 '저축장려금' 지원 유무입니다. 일반적으로 1년차 납입은 완료했으니 저축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받지 못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의 저축장려금 지원은 만기 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므로, 일반 중도해지를 할 경우에는 저축장려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7% 정기적금 vs 5% 정기예금 이자 계산 비교
청년희망적금 특별 중도해지 조건과 절차
청년희망적금을 중도에 해지하고자 하실 때는 특별한 조건이 요구되며,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특별 중도해지 조건
- 가입자의 사망, 해외 이주
- 가입자의 퇴직
- 사업장의 폐업
- 3개월 이상 입원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경우
- 금융회사의 영업정지, 허가취소, 해산, 파산 등
- 천재지변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등
위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약정 이율과 납입 기간 동안 적용된 이자, 그리고 비과세 혜택, 1년차 저축장려금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 중도해지 신청 절차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신청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신분증과 필요 서류를 준비합니다. 특별 중도해지 조건 중 퇴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이 경우 '퇴직 증명서' 또는 '퇴직금 원천징수영수증'을 함께 준비하시면 됩니다.
- 준비한 서류와 함께 해당 은행에 내방하여 중도해지를 신청합니다.
'은행 앱에서도 특별 중도해지 가능하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청년희망적금은 중도해지한 후에 재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일반 중도해지 방법 및 주의사항
청년희망적금 계좌를 가지고 계신 분 중에 급전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중도해지를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중도해지 시 크게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지 않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일반 중도해지 방법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는 아래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은행 앱을 통한 해지 : 대부분의 은행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적금 계좌의 해지를 지원합니다. 자신의 적금 계좌를 관리하는 은행 앱에 접속하여 해지를 신청하면 됩니다.
- 은행 영업점 방문 후 해지 :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 해지를 원하신다면, 본인의 통장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해지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중도해지 시 주의사항
청년희망적금을 일반 중도해지하게 되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 약정된 이율 적용 불가 : 중도해지 시, 은행의 상품 설계에 따라 원래 받을 수 있던 약정된 이율을 적용받지 못 합니다.
- 이자소득세 부과 : 발생한 이자에 대해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저축장려금 지급 불가 :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축장려금은 중도해지 시 받을 수 없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신 많은 분들이 이러한 불이익때문에 중도해지를 안하고 기다리시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만일 중도해지를 결정하셨다면, 위의 사항들을 잘 기억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기 후에 가입할 수 있는 다른 상품들, 예를 들어 청년도약계좌와 같은 상품들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1200만원 자격 조건 확인 및 신청 방법 알아보기
정리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 시, 특별 중도해지 방법을 활용하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별 중도해지는 약정된 이율 적용,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 그리고 1년차 저축장려금 지급 등의 지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중도해지는 이러한 혜택이 없어 금전적 손해가 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청년희망적금의 중도해지는 재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청년희망적금을 중도해지하려는 분들은 이러한 점들을 반드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